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이에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0.1%) 상승 전환 이후 5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1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 전년 대비 10.4% 줄었으나 2월과 3월 각각 7.1%, 5.2%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중소기업의 수는 6만3135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자동차가 1분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화장품의 1분기 수출액이 18억4000만달러로 품목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자동차가 17억4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출이 늘었으나, 미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45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감소해 미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 철강 제품의 대미 수출이 17.8%, 알루미늄이 7.6% 각각 위축됐으며, 기타기계류와 전자응용기기도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 각각 47.4%, 25.6% 줄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의 관세 대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미국 관세 피해기업 지원 정책자금으로 4조6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미 관세정책에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첨단기술 기업을 위해 ‘위기 극복 특례 보증’을 신설하고 4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또한 고환율·관세 등 글로벌 통상 리스크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 지원 목적의 4000억원 규모 긴급자금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미국 관세가 중소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의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마련한 추가 지원 방안”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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