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고개 숙인 유통강호...매출 '뚝' 백화점 빅3, 내수경기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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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고개 숙인 유통강호...매출 '뚝' 백화점 빅3, 내수경기 맞선다

한스경제 2025-05-14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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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본점(왼쪽부터) / 각사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본점(왼쪽부터) / 각사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극심한 내수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국내 백화점 3사가 올해 1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고, 롯데백화점은 해외사업 선방으로 영업이익은 개선, 매출은 소폭 줄었다. 백화점 3사는 올해 본격적인 생존 모드에 돌입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1조 791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1079억원에 그쳤다. 다만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수준(1조 8014억원)과 비슷한 성적을 냈고, 영업이익도 시장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8%, 5.7% 감소한 5890억원,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폭은 모두 신세계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백화점 사업부문 매출은 1.1% 감소한 8063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실적은 국내 점포보다는 해외 점포가 선전하며 성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점포 매출을 전년보다 6.2% 끌어올렸지만, 국내 매출은 1.4% 후퇴했다. 해외 점포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국내 영업이익은 39% 늘어났다. 다만 이는 지난해 1분기 진행했던 희망퇴직 등으로 일시적인 상승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때는 유통강호로 통하던 백화점 빅3의 부진에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극심한 소비침체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오프라인 리테일을 위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2.1% 역성장했다. 온라인 쇼핑 부문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 롯데 제공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 롯데 제공 

백화점 3사는 올해 각사의 생존 전략을 가동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오프라인 리테일 트렌드가 단순 소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되는 만큼, 공간 혁신 및 복합쇼핑몰 리뉴얼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올해 1분기 오히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투자를 강행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되었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본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새로운 점포모델 '더현대'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체험형 점포를 확장한다. 지난해 부산점을 '커넥트현대' 부산으로 리뉴얼했으며, 오는 7월에는 더현대 광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더현대 서울, 판교점 등 주요 점포의 공간 리뉴얼을 위해 19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국내 타임빌라스 수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특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해외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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