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신상리 고분군, 영남대 박물관 등을 활용한 한부모·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14일 오후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 본관에서 영남대,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이 같은 내용의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산휴게소(서울 방향)에 보존된 신상리 고분군과 남대 박물관 소장 유물 등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경산지역 아동에게 역사문화 교육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로공사는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교통안전교육을 맡고 영남대학교는 문화유산 소개 및 역사교육,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플로깅 진행과 아동 인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봄과 여름, 가을에 연 3회 진행되며 회당 경산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30∼40명이 참가한다.
첫 행사로 14일 경산 진량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35명이 영남대 박물관 유물 관람, 신상리 고분군 체험학습, 플로깅 및 교통안전교육을 받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 중 발굴된 중요 문화유산 보존과 적극적인 활용으로 ESG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도로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보존된 문화유산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