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영업익 6139억원...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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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분기 영업익 6139억원...전년比 51%↑

투데이신문 2025-05-14 16: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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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CI. [사진=HMM]
HMM CI. [사진=HMM]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HMM이 미국발 무역 갈등과 해상운임 하락 속에서도 선대 확충,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에 대한 영업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HMM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 당기순이익 7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48억원(23%), 영업이익은 2069억원(51%), 순이익은 2546억원(52%)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동기(17.5%)대비 4%포인트 개선됐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2010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로 하락했다. 분기 말에는 1300포인트 수준까지 내려갔다. HMM은 이러한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주, 대서양, 인도-북유럽 등 노선에 신규 서비스를 투입하고 관세 영향이 적은 지역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물동량을 늘렸다. 이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HMM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미국의 국가별 관세 협상 본격화로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는 동시에, 글로벌 선복량 증가와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 등 공급망 변수도 복잡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발 미주 노선 물량 감소로 수급 불균형과 운임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HMM은 지난해 발주한 9000TEU급 메탄올 연료 기반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량을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친환경 선대 확보,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운항, 벌크부문 고수익 화물 확보, 디지털 기술 기반 비용절감 등을 통해 불확실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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