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바라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을 소화한다.
KIA는 전날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과 함께 순위를 8위에서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은 18승21패(0.462)가 됐다.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김도현(5⅓이닝 1실점 비자책)을 비롯해 전상현(1⅓이닝 무실점), 이준영(⅓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 모두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최형우가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14일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윤영철이다. 윤영철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했다. 지난달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2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한다.
윤영철은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지난 2일 1군에 올라왔다. 이후 불펜에서 대기했다. KIA는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윤영철을 불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대체 선발 역할을 수행하던 황동하가 지난 8일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요추 2번,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KIA로선 윤영철을 선발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윤)영철이가 (황동하의 자리에) 들어간다. 잘 준비했다"며 "이전에는 본인이 선발에 대해서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지금은 팀이 영철이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면서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지 않나. 심리적으로 좀 더 안정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던져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KIA는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한준수(포수)-이우성(좌익수)-홍종표(2루수)-박재현(중견수)-박정우(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타자가 6명이나 배치된 점이 눈길을 끈다.
롯데 선발투수는 한현희다. 올 시즌 1군에서 딱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30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90을 마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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