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설노조 "레미콘 단가 인하, 운송노동자 생존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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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건설노조 "레미콘 단가 인하, 운송노동자 생존권 위협"

연합뉴스 2025-05-14 15:3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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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9천원 인하" vs 제조사 "2천원 인상"

울산 레미콘 납품단가 인하 저지 기자회견 울산 레미콘 납품단가 인하 저지 기자회견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레미콘 가격 인하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 납품단가 하락은 제조사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운송노동자 생존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역별로 진행되는 납품단가 협상에서 이미 수도권 단가는 ㎥당 2천300원, 부산권은 1천900원 하락했다"며 "울산권 건설사들은 이보다 큰 9천원 인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건설사의 경영난을 협력사에 전가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회사들은 레미콘 단가 인하 시도를 멈추고 제조사, 운송노동자들과 상생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울산지역 레미콘 납품단가는 ㎥당 10만1천300원이다.

건설사 단체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제조사 단체인 울산레미콘사업자협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세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각각 9천원 인하, 2천원 인상을 주장하며 간극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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