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아이도키 ‘컴백 총공 투표’ 1위 등극...방탄소년단 진에 신승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POP 아이돌 투표 서비스 ‘아이도키(アイドキ, idoki)’가 진행한 5월 1~3주차 컴백 총공 투표에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보이넥스트도어는 총 392,979표를 획득해 2위 방탄소년단 진과 단 137표 차의 접전 끝에 1위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아이도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13일 미니 4집 ‘No Genre(노장르)’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개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멤버들의 경험을 녹인 ‘생활 밀착형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에 팀의 개성을 더하면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을 한층 더 분명히 드러냈다.

'No Genre'는 사랑을 중심 테마로,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풀어낸 앨범이다. ‘123-78’에서는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Step By Step’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감상에 젖는 마음을, 이어 ‘장난쳐?’에서는 귀여운 질투심을 표현한다. ‘Next Mistake’에서는 사랑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그리고 ‘오늘만 I LOVE YOU’에서는 이별 이후의 자조적인 감정을 그려낸다.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은 앨범 전체의 메시지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 다른 트랙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트랙이다. 묵직한 베이스, 탄탄한 기타 리프 위에 직관적인 가사, 랩과 싱잉을 오가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배치된 ‘록스타’ 요소가 빠르고 펑키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빌리 진)’ 퍼포먼스로 유명한 동작을 차용한 안무와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안무 구성 또한 시선을 끈다.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의 당당한 태도가 담긴 이 곡에는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정체성을 더욱 짙게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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