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정후(26)가 앞 타자를 거르고 자신을 마주한 상대팀을 홈런으로 응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어몬드벡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이날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1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중전 안타로 이날 경기 자신의 첫 안타를 뽑아냈다.
5회말은 삼진, 6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이정후는 상대 투수 조 멘티플리가 엘리엇 라모스를 거르고 자신을 상대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2사 1, 2루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맨티플리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만들었다. 우측 담장을 넘기기 힘든 오라클 파크에서의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이정후의 타율은 0.288로 소폭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25승(18패)째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27승 15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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