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스태프를 위한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백룸 스태프 30명과 가족이 동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자비로 부담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L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우승이 절실한 맨유다. UEL 우승 팀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진다.
경기를 앞두고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골닷컴’은 “맨유는 구단 직원들에게 UEL 결승전 무료 티켓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각각 15,000장의 티켓을 할당받았지만, 맨유는 티켓을 모두 판매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대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 상영회를 개최하고 한 명을 초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단 구단은 지정된 사람에게 음료 2잔만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결승전 상대인 토트넘이 직원들에게 티켓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되는 결정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700명의 직원 모두에게 무료 티켓 1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머무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고려할 때 얼마나 많은 직원이 기회를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더했다.
심지어 맨유는 선수들에게도 티켓을 딱 2장씩만 제공한다. ‘BBC’는 “선수단은 토트넘전 티켓을 추가로 최대 10장까지 구매할 수 있지만, 친구, 가족 등 지인의 이동은 직접 책임져야 한다. 맨유는 할당된 티켓 중 최대한 많은 수를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아모림 감독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SPN’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이 스태프를 위해 자비로 티켓과 경비를 부담한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지난 6개월간의 어려운 시간 속 스태프들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보상으로 결승전 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저임금 직원들도 포함된다. 아모림 감독은 각 스태프가 친구나 가족 2명까지 동반할 수 있도록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구단에 전달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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