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정치자금법 위반·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의정부지방법원은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허 명예대표는 신도들로부터 영성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23년 피소됐다. 또 다른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가 상담 등의 핑계를 대면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지난 8일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지난 13일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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