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미디어본부 산하에 '팩트체크단'을 운영한다. 팩트체크단장에는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의원이 임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팩트체크단에는 국민의힘 소속 16개 의원실이 참여한다. 팩트체크단은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기사 모니터링 및 팩트체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언론 관련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팩트체크단 활동이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하진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김대업 병역비리 조작 사건부터 드루킹 댓글 조작, 대선 3일 전 보도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까지, 큰 선거를 앞두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까지 갉아먹는 허위·조작·왜곡 보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채 정파성을 띠고 악의적으로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보도와 매체가 주요 팩트체크 대상"이라며 "언론이 사실을 보도하고 비판적인 의견이나 해석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는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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