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분기 영업이익 253% 증가…기술수출·제품 공급 성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알테오젠, 1분기 영업이익 253% 증가…기술수출·제품 공급 성과

투데이신문 2025-05-14 11:49:03 신고

3줄요약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8%, 253.5% 증가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지난 3월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총 13억5000만달러 규모로 알테오젠은 계약금으로 약 4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기술이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3종의 항암 치료제에 ALT-B4를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ALT-B4가 적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상업화를 앞두고 파트너사에 히알루로니다제 원료를 공급, 관련 제품 매출 약 100억원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진전과 기술수출 성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ALT-B4 단독 제품인 테르가제주 시판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 로열티 유입 등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기술을 수출한 상태다. 이 기술이 적용된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제형은 올해 시판이 기대되고 있으며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플랫폼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협상 강화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ALT-B4의 필요성과 시장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테오젠은 ALT-B4 물질특허를 이달 중 미국에 등록할 계획이며 추가 특허 출원과 기존 특허 확장을 통해 독점권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연간 2건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내년부터는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춘 바이오파마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