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사전투표소 합동점검 완료…나머지 25일까지 완료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도내 875개 투·개표소의 전기안전 점검과 전력공급 안정화 대책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선거 시설 내 전기 사고와 정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선거 당일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기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이중삼중의 전력공급 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사전투표소, 본 투표소, 개표소 등 총 894개소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을 추진 중이다.
선관위 청사 19개소와 사전 투표소 193개소는 지난 12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개표소와 투표소 등 682개소는 오는 25일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이상 발견 시설은 즉시 현장 보수 조치 등 정전 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인다.
선거 당일에는 한전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개표소 등 주요 시설에 72명을 상주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도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와 개표소에 대한 전기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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