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운영 중단된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 시설 정비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9시 42분께 병곡면 대봉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37분 만에 꺼졌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로 등 모노레일 시설 일부가 훼손돼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군은 시설 복구를 마치고 이날부터 모노레일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은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3.93㎞의 산악 모노레일이다.
1시간 30분 동안 대봉산의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빠른 대응으로 이번에 모노레일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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