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6월 정상회의에 韓·日 초청 방침…한미 조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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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6월 정상회의에 韓·日 초청 방침…한미 조우 주목"

모두서치 2025-05-14 11: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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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6월 개최하는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을 초청할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 NHK가 14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HK는 복수의 나토 관계자를 인용, 나토가 오는 6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IP4 정상을 초청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차기 한국 대통령이 이 회의에 공식 초청받을 경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대면이 헤이그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실상 반년 넘게 중단됐던 한미 정상 간 직접 외교가 자연스러운 조우나 약식 회담 형태로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NHK에 따르면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국방비 증액 논의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에 열어왔던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의 개별 회의는 생략할 방침이다.

다만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파트너국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하는 별도의 회의 개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가 IP4 국가들을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흐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럽 밖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전임 미국 행정부 주도로 3년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 역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정상회의에 초청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왔다.

NHK는 "러시아와 중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연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토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관계 강화를 지속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한국이 내달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초청될 경우, 새 대통령은 1주일 간격으로 주요 다자 외교 무대에서 세계 정상들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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