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종근당은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앱클론 신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한 종근당은 현재 임상 2상 중인 혈액암 CAR-T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AT101은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T101 외에도 HER2, PSMA, CD30, 4-1BB 등을 표적으로 하는 혈액암 및 고형암 CAR-T 치료제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개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혁신 신약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라며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업은 국내 바이오텍의 한계를 넘어서는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글로벌 기준을 새로 쓰는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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