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 취학아동 감소 극복 위해 적극적인 농촌유학 정책 추진키로

서천교육지원청이 개최한 2차 농촌유학 협의회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이 인구 감소와 저출산에 따른 취학아동 하향세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서천교육지원청은 9일 마산초 도서관에서 충남교육청, 서천군, 학교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천형 농촌유학 TF팀 2차 협의회를 열고 농촌유학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서천형 농촌유학 운영 확대를 위한 계획(안) 검토, 서천군과 서천교육지원청 간 협약안 마련, 마산초 농촌유학 운영 현황 공유 및 학부모 면담 등 기관별 추진 사항과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서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보금자리주택사업과 연계한 주거 인프라 확대, 농촌유학생 가족의 생활 및 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 유기적 협력 모델을 구체화 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서천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이 단순한 전입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학교,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TF팀 중심의 정례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은 향후 농촌유학 TF팀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하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천형 농촌유학이 학교와 지역을 함께 살리는 대표적인 교육 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