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 수가 여전히 40만명 아래에 머물렀다. 건설업과 자영업 중심의 고용 부진 흐름도 이어졌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한 39만9000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40만 명을 밑돌고 있다. 다만 전달(39만700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지만 전월(68.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3.5%로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했지만, 전월(72.9%)과 비교하면 소폭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4%로 1년 전과 견줘 0.1%p 감소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6.0%) 급감했다.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다만 전월(-27%)에 비해 감소 폭이 줄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줄어들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3만1000명)까지 3만명대를 유지하던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는 그 해 11월(3만명)을 제외하고 2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농림어업은 전년 동월 대비 4000명(-8.0%),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000명(-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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