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 '이것' 한 꼬집 넣었더니… 식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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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 '이것' 한 꼬집 넣었더니… 식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위키푸디 2025-05-14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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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달걀 푸딩에 소스를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완성된 달걀 푸딩에 소스를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초여름 날씨가 본격화되며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땐 무겁지 않지만 든든한 한 끼가 절실하다. 냉장고 속 익숙한 재료로 새롭고 간편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11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우리 집 냉장고 터는 날”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집밥 메뉴를 선보였다. 황태청국장, 보리굴비구이, 누룽지닭전 같은 구수한 메뉴 사이, 이상민이 소개한 ‘달걀푸딩’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한 꼬집 설탕,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

설탕은 안 넣은 달걀푸딩과 넣은 달걀푸딩. / 위키푸디
설탕은 안 넣은 달걀푸딩과 넣은 달걀푸딩. / 위키푸디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순한 달걀찜이 아닌 ‘푸딩 같은 달걀찜’이었다. 이상민은 레시피의 시작부터 “설탕을 꼭 한 꼬집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설탕이 달걀의 단백질 응고점을 낮춰 찜의 식감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설탕 한 꼬집의 차이가 미슐랭이 되느냐 아니냐를 가른다”고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함께 출연한 이윤나 씨는 “설탕 없이 해도 맛있다”고 주장하며 직접 무설탕 버전을 만들었다. 두 요리를 비교해본 결과, 설탕을 넣은 버전이 더 부드럽고 기포 없이 매끈하다는 평이 나왔다. 반면 설탕을 넣지 않은 쪽은 단맛은 덜하지만 달걀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평가였다.

이상민은 “설탕은 단맛을 위한 게 아니라 식감을 위한 선택”이라며 한 꼬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보기에도 맛에도 좋은 달걀 요리

달걀푸딩 자료사진. / 위키푸디
달걀푸딩 자료사진. / 위키푸디

달걀 5개와 뜨거운 물 5국자. 이상민이 소개한 달걀푸딩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재료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저은 후, 찜기에 넣어 센불 5분, 중불 10분. 핵심은 두 가지다. 설탕 한 꼬집, 그리고 거품 제거다. 거품을 그대로 두면 찜 안에 공기층이 생겨 식감이 뻣뻣해진다.

찜이 완성되면 칼집을 내고 별도로 만든 양념장을 올리면 된다. 굴소스, 간장, 맛술, 올리고당으로 만든 간단한 양념이지만,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다. 방송에서는 완성된 요리를 맛본 패널들이 “고급 레스토랑의 전채 요리 같다”, “입에서 녹는다”고 감탄했다.

집에 남은 달걀, 설탕 한 꼬집으로 푸딩처럼 즐긴다

냉장고에 달걀이 남았을 때,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엔 더 그렇다. 달걀푸딩은 그런 상황에 안성맞춤이다. 따로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찜기 하나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범한 달걀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식감은 부드럽고 촉촉하다. 아이 간식, 간단한 아침 식사, 손님상 반찬으로도 부담 없다. 설탕 한 꼬집으로 달라지는 차이를 직접 느껴보면 이 레시피가 왜 특별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달걀푸딩 레시피 총정리

계란 거품을 걷어내는 모습. / 위키푸디
계란 거품을 걷어내는 모습. / 위키푸디

■ 요리 재료

달걀 5개, 뜨거운 물 5국자, 설탕 1꼬집,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맛술

■ 만드는 순서

1. 물을 끓인다.

2. 볼에 달걀 5개와 설탕 1꼬집을 넣고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달걀을 곱게 푼다

3. 뜨거운 물 5국자를 부어 빠르게 저어 섞는다.

4. 생긴 거품을 최대한 걷어낸다.

5. 찜기에 넣고 센불 5분, 중불 10분간 익힌다.

6.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맛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7. 익힌 달걀푸딩에 칼집을 내고 양념장을 뿌려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설탕은 단맛이 아니라 식감을 위한 용도다. 꼭 한 꼬집만 넣는다.

– 달걀과 물은 1:1 비율로 맞춰야 질감이 일정하다.

– 거품은 찌기 전에 최대한 제거해야 매끄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 양념장은 먹기 직전에 뿌려야 촉촉함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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