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강공원 물빛무대서 '정선아리랑 in Seoul' 개최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 '정선아리랑 in Seoul'이 오는 17일 서울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켄싱턴 호텔 일대에서 펼쳐진다.
14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정선아리랑의 전통성과 독창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우선 오전 10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는 '정선아리랑이 남한강 유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정선아리랑이 단순한 민족 노래를 넘어 남한강의 뗏목을 통한 문화와 관광, 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 효과를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다.
한강 수상에서는 '뗏목 시연'을 마포대교 남단에서 물빛무대까지 약 300m 구간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 전통 수운 문화와 정선의 강문화를 선보인다.
물빛무대와 특설무대, 고수부지 일원에서는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주제공연, 아리랑 소리 배우기 체험, 토방집짓기 놀이, 삼베길쌈 등을 진행한다.
A(Arirang)-팝 댄스 공연 등 청년 세대의 흥미를 끄는 무대도 포함돼있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 소개 홍부 부스와 전통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한다.
18일에는 반포대교에서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도 참여해 정선의 문화적 정체성과 생태문화 중심도시 이미지를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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