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언급 "나는 당당…오해 풀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정형돈을 만나 경찰 수사를 받았던 과거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서는 지드래곤이 출연한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이날 고승우 변호사는 “‘무한도전’ 팬으로서 궁금한 것이 있다”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 저는 당당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그래도 꽤 받아봤잖아. 얘 프로다”라고 전했고 지드래곤은 “프로? 풀었다. 오해를”이라고 경찰조사를 받았던 것을 언급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됐다.

고승우 변호사는 “빅뱅 뮤직비디오를 보면 정형돈 님이 코디해준 옷에 영감을 받아서 그때 옷을 다시 활용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저도 모르게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 순 없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정형돈에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저래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신발을 구겨 신으면 어릴 때는 안된다고 배우면서 자랐는데 그렇게 신더라. 다리도 올리고 하더라. 저렇게 하면 안된다고 알았는데 하면 된다고? 인용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정형돈은 “넌 그게 아쉽다. 짜여진 틀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