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화제를 모았던 선덜랜드가 8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도전한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플레이오프(PO) 4강전을 치른 선덜랜드가 연장승부 끝에 코번트리시티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선덜랜드는 합산 스코어 3-2로 PO 결승행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코번트리에 밀리다가 후반 31분 경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밀란 반에베이크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반대편에서 수비수 뒤로 돌아들어온 에프런 메이슨 클라크를 놓치면서 실점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선덜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가운데, 코너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엔조 르페가 올려준 코너킥을 센터백 대니얼 발라드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 골로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나간 선덜랜드는 결승행을 확정했다.
선덜랜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가 워낙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죽어도 선덜랜드는 선덜랜드가 2부 리그로 강등된 2017-2018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1부 승격은 커녕 오히려 리그원(3부)로 강등됐고, 시즌2와 시즌3는 챔피언십 승격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2-2023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선덜랜드는 점점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3년 만에 PL에 승격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만 해도 16위였는데, 올 시즌은 4위로 성적을 끌어올렸고 4강에서 코번트리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승격까지는 단 한 단계가 남았다. 브리스톨시티를 합산 스코어 6-0으로 대파한 셰필드유나이티드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결승전을 치른다.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경기인데, 선덜랜드의 스토리로 인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또한 선덜랜드에는 잉글랜드 간판 스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활약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선덜랜드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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