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박수받을줄알았다90]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이 '가신'으로 눈총을 받은 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나는박수받을줄알았다90]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이 '가신'으로 눈총을 받은 이유?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5-14 04:40:00 신고

3줄요약

   

삽화=최로엡
삽화=최로엡

 정몽구 회장은 평소에도 동생인 정몽헌 회장 몰래 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 집을 방문해 독대하려다 이를 감지한 몽헌 회장과 김윤규 현대선설 사장이 들이닥쳐 무산되기 일쑤였다.

몽헌 회장이 귀국(3월 24일)해 전세를 역전시키자, 그는 다음 날인 이날 아침 일찍 이를 다시 뒤집기 위해 명예회장과 독대하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명예회장 집에 도착하자 정확히 14분 만에 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그의 뒤를 바로 따라 왔던 것이다. 거미줄처럼 쳐져 있던 현대건설의 정보망에 걸렸던 것이다. 

  한마디로 형인 몽구 회장의 독대를 견제한 셈이다. 바로 명예회장의 자택을 경비하던 현대건설 직원들이 총무과에 직보를 하고, 이를 다시 김윤규 사장에게 보고했기 때문이다. 몽구 회장은 독대가 무산 된 채 아버지인 명예회장, 동생인 몽헌 회장과 함께 어색한 ‘점심 식사’ 만 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사실 몽구 회장의 속마음은 이날 명예회장을 면담해 상황을 다시 역전시킬 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왕회장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식사를 챙겨줘 눈총을 받았다. 그가 전문 경영인이 아니라 가신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이유 중 하나였다. 어쨌건 김윤규 사장은 항상 명예회장과 식사를 함께 해 항상 그의 의중을 정확하게 꿰뚫을 수 있었다.

 [나는박수받을줄알았다91]에서 계속...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