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가 13일 출범한 가운데 제주출신 송재호(사진) 전 국회의원이 위원회에 합류했다. 송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9월에는 세종국회의사당건립위원장에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국토공간혁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위원회의 비전과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공간혁신위는 선대위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로,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민주당 5선의 김태년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내정됐다.
'5극 3특 균형발전'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에 포함된 약속으로, 5대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3대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의 자치 권한 등을 강화한다는 공약이다.
위원회 구성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36명을 비롯해 균형발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국토공간혁신위는 ▷충청권 행정수도 완성 ▷초광역경제권 ▷행정추진체계혁신 ▷지방소멸대응 ▷균형발전 재정혁신 ▷서울대 10개 만들기 ▷AI국토·산업혁신 ▷공간구조·광역교통혁신 ▷스마트 농수축식품 ▷관광으로 지역활성화 등 총 10개의 의제별 분과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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