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호반건설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한진칼 상한가... 한진칼우, 유진로봇, 나우로보틱스, 에스엘에스바이오, 오에스피, 파루, 플라즈맵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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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기사] 호반건설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한진칼 상한가... 한진칼우, 유진로봇, 나우로보틱스, 에스엘에스바이오, 오에스피, 파루, 플라즈맵 등 급등

금강일보 2025-05-13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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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진칼, 한진칼우, 유진로봇, 나우로보틱스, 에스엘에스바이오, 오에스피, 파루, 플라즈맵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진칼, 한진칼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93%(2만6700원) 오른 11만5900원에,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8%(6850원) 오른 2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양사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확대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0.54%인데, 이중 산업은행 보유 지분율(10.58%)을 제외하면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차이는 1.5%포인트에 불과하다.

호반건설 측은 단순 투자를 위한 지분 매입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9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며 조 회장과의 지분 격차를 줄여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유진로봇, 나우로보틱스, 에스엘에스바이오, 오에스피, 파루, 플라즈맵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9.91%(2880원) 오른 1만2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유진로봇의 사외이사인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 기획이사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 신임 특보는 지난 10일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다.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이기도 한 장 신임 특보는 2021년 3월부터 유진로봇 사외이사를 지냈다.

나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3%(4710원) 오른 2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나우로보틱스가 글로벌 기업인 'Z사'와의 협의 및 개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당시 제출한 신청서에 Z사와의 협의 및 개발 진행 현황이 기재돼 있다. Z사와 지난해 기밀유지협약(NDA)를 맺은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양사 로봇 개발 엔지니어가 만나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부각됐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나우로보틱스의 로봇 개발 엔지니어가 Z사를 방문해 수 차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5%(585원) 오른 2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엠텍에 따르면 '블루팜코리아'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약 60억원의 위고비 유통 매출을 달성하며 전월 대비 500% 성장했다. 기존 구매처 매출은 33% 늘고 신규 구매처 수는 58% 증가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위고비의 품질 관리를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위고비 유통 전 단계에서 데이터 유효성 등을 비롯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진행한다.

오에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4%(780원) 오른 3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오에스피가 주식토론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와 의료 서비스 강화"를 10대 공약에 담았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도 동물병원의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가격 공시제도'를 제시하며 반려인 맞춤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ODM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자사 프리미엄 유기농 브랜드 '인디고(INDIGO)'를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품질과 신뢰를 제공하고, HACCP, USDA NOP(미국 유기농 인증), SQF Level 3 등 국제적 수준의 품질 및 안전관리 인증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파루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69원) 오른 73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역시 파루가 주식토론방에서 이 후보 수혜주로 언급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파루는 자사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정책 수혜 기대감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남 영광군에 국내 최대 규모인 3㎿를 설치할 예정으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파루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은 이미 국내외 현장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았으며, 식량과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즈맵은 전 거래일 대비 30.00%(2340원) 오른 1만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플라즈맵은 전날 자사의 임플란트 표면활성기 'Actilink' 제품이 최근 유럽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이다. 기존 유럽 의료기기 지침인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보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 성능, 유효성, 임상검증 등 요건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CE MDR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플라즈맵은 17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유럽 임플란트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으며,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영포장, 평화산업,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삼성전자, 윌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평화홀딩스, KODEX 인버스, 한솔홈데코, 두산에너빌리티, 동양철관, 오리엔트바이오, 삼성중공업, HMM,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한국전력, KODEX 코스닥150, KODEX 200,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TIGER 화장품, TIGER 미국S&P500, 현대약품,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형지엘리트,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우듬지팜, 메이슨캐피탈, 넥스트아이, 나우IB, 비큐AI, 휴림로봇, 프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이스트에이드, iMBC, 형지I&C, 포메탈, 일신바이오, 로킷헬스케어, 로보로보, 케이쓰리아이, 형지글로벌, 폴라리스AI, 스톰테크, 유니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LK삼양, 메디콕스, SKAI, 와이즈버즈, 파루, 유진로봇, 에코플라스틱, 헝셩그룹, 밸로프다.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으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중 한때 2,62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9억원, 91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8p(0.89%) 오른 731.8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1포인트(0.79%) 오른 731.11로 출발한 뒤 장중 1% 넘게 오르는 등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97억원, 59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양국 간 관세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급등했지만, 앞서 전날 기대감을 선반영한 국내 증시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이 90일간 시행되는 '한시적 조치'라는 점에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고,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쉬지 않고 V자 반등을 이어왔다는 점도 차익실현 압력을 강화했다"며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와 미국 주요 기업들의 단가 인상 소식 등에 따른 경계심리도 일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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