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제이미 캐러거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야유에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가 이적 발표 후 첫 출전 경기에서 야유를 받자 캐러거가 불쾌함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9분 코디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1분엔 루이스 디아스가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헤더로 추격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엔 미켈 메리노가 알리송 베커의 선방에 이은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아놀드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아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때 리버풀 팬들이 아놀드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아놀드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계속됐다.
아놀드의 이적 때문이다. 그는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뒤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유력한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아놀드를 향한 야유에 캐러거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난 그렇게 많은 야유가 나온 것에 놀랐다. 내 생각엔 우리 팀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든 선수를 야유하는 건 옳지 않다. 경기 중 자기 팀 선수를 야유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아놀드를 보고 기뻐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고, 기뻐한 사람들도 있었다. 몇몇은 박수를 치고, 몇몇은 야유를 보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팬들은 자기 방식대로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난 내 선수들을 항상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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