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로 7조원대의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2025 회계연도 연결 기준 순이익이 2500억엔(약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 대비 70% 감소한 규모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4배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혼다가 올해 9774억엔(약 9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닛케이는 이와 관련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과 엔고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혼다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20조3000억엔(약 196조원),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5000억엔(약 4조8200억원)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이번 전망에서 미국의 관세가 영업이익 기준 6500억엔(약 6조원) 규모의 손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완성차 부문 3000억엔(약 2조9000억원), 부품·원재료 부문 2200억엔(약 2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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