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3사에 9226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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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3사에 9226억 출자

투데이신문 2025-05-13 17:2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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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핵심 자회사들의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퓨처엠(5256억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3280억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690억원) 등 3개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이후 본격적인 시장 회복에 대비해 투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각 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여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주요 출자 대상인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지분율(59.7%)에 따라 5256억원을 출자해 배정된 신주를 전량 인수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자금으로 캐나다 GM과의 양극재 합작 공장 ‘얼티엄캠’과 포항·광양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등 국내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각각 3280억원, 690억원을 투입한다. 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지분율 82%)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즈가 공동 설립한 리튬 원료 가공 법인으로, 호주산 리튬 광석을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각 법인의 재무구조를 안정시키고, 이차전지소재 전 밸류체인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생산·정비·품질 등 전 분야 진행상황과 함께 현지 직원들의 생활 환경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부터 원료· 물류까지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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