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중 인근 사이렌 봉남소방망루 향토유산 지정 가시화…조례 개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성중 인근 사이렌 봉남소방망루 향토유산 지정 가시화…조례 개정

경기일보 2025-05-13 17:20:34 신고

3줄요약
안성소방서가 50년 만에 복원한 봉남소방망루가 향토유산 지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소방서가 50년 만에 복원한 봉남소방망루가 향토유산 지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소방서가 주민 긴급 대피와 화재 등을 알리는 사이렌인 봉남소방망루를 50년 만에 복원한 후 향토유산 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13일 안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와 협력을 통해 1921년 안성중학교 인근에 설치한 후 1970년대 사라진 사이렌을 복원, 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향토유산 보호조례의 일부 개정을 이끌어냈다.

 

안성시내 119교육센터 옥상에 높이 16m, 너비 2.6m 규모의 봉남소방망루는 1970년대 당시 소방대원이 망루에서 시가지를 관찰해 화재와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알려주는 수단이었다.

 

서는 소방망루를 복원하고자 지난해 8월 특수대응단 직원들이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녹슬고 방치된 고장 난 모터 사이렌을 수리하는 데 성공하면서 향토유산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전국에 20여곳만 남아 있는 소방망루 사이렌은 반경 200m로 퍼져 나가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역사적 가치 보존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소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소방망루를 공개하고 소방역사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화재 감시 등 초동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시설인 망루는 소방 역사, 지역공동체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인 만큼 문화재 지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지역의 소방 유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