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 정책 준비 안돼…하루빨리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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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문수, 정책 준비 안돼…하루빨리 사퇴해야"

이데일리 2025-05-13 17:0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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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대구·경북(TK) 표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거대 양당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13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관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사실 공약이 뭔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책 면에서는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2016년 총선 당시 대구 수성구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것을 언급하며 “이미 대구에서 평가가 끝난 정치인”이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의 설화에 대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라는 골리앗을 상대하는 이 전쟁에서 부적절한 후보”리며 “갈수록 이런 실수가 누적된 후보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본인의 한계를 깨닫고 사퇴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는 이날 나란히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의 아성 TK를 공략하려는 이준석·이재명 후보와 이를 막으려는 김문수 후보가 막서면서 TK는 이번 대선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지난 3, 4년간 본인의 방탄을 위해 가지고 자신의 당을 끌어다가 고기방패처럼 쓰고 대한민국 정치를 사법 투쟁의 장처럼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표로서 심판받아야 된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친중 논란도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제가 셰셰(중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와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며 “일본 대사한테도 셰셰 하려다가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감사하무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외교에 있어서 상대국을 희화하거나 자극할 수 있는 것을 하면 곤란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천박한 언어 생활을 알지 않느냐, 누군가를 존경한다고 했다가 ‘존경한다고 말하니까 진짜 그런 줄 알더라’고 사람을 조롱하는 행위라든지. 외교 관계에서 그러면 큰일 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인권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민주주의 탄압에는 입을 다문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 대구에도 정말 젊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은 세대가 많은데 대구 지역의 문화의 특성상 이들이 사업적으로나 정치나 여러 면에서 치고 나가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제가 대구·경북에서의 압도적 세대교체를 한번 이끌어 나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미래 세대가 바라는 방향으로 힘을 실어줘야지만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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