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켈리 등 맥주류 가격 인상...28일부터

하이트진로가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품목 출고가를 오는 28일부터 인상한다. [사진=하이트진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품목 출고가를 오는 28일부터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및 물류비 상승, 고환율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맥주류 제품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가정 채널에서 판매량이 높은 500ml 캔 제품과 저렴한 발포주 제품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이 유지된다.

하이트진로의 맥주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한편,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4월 1일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와 마찬가지로 카스 500ml 캔 제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