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전분기比 적자폭 1075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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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전분기比 적자폭 1075억원 축소

투데이신문 2025-05-13 16: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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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으나,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과 원료가 안정화 영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적자는 전분기(2341억원)보다 1075억원 줄었다.

사업부별로는 기초화학 부문이 여전히 부진했으나, 전반적인 손실폭은 개선됐다. 기초소재사업부문을 포함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전 여파로 일시적인 가동 차질이 있었으나, 스프레드 개선과 경비 절감, 환율 효과가 적자 축소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매출은 1조1082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가격 안정과 수요 회복, 운송비 감소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율촌 컴파운드 공장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는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부진 여파로 적자를 확대했다. 매출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고, 낮아진 가동률로 고정비 부담도 커졌다. 다만 회사는 재고 조정 마무리로 2분기부터 가동률 반등과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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