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이게 영향을 미친다고..?' 성인 된 이후 '백수' 가능성 높이는 어린 시절 '외적' 모습 (+실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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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이게 영향을 미친다고..?' 성인 된 이후 '백수' 가능성 높이는 어린 시절 '외적' 모습 (+실제 비율)

뉴스클립 2025-05-13 16:3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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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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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 건강과 취업에 영향을 주는 어린 시절 모습이 있다.

최근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어린 시절 비만을 겪은 사람들은 20대 중반 이후 직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또래보다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 시절, '이런 모습' 이었다면 백수될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소아비만)
ⓒ게티이미지뱅크(소아비만)

소아비만은 유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키별 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수반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소아비만 환자 3500여명과 일반인 1만6800여명을 비교해, 비만과 취업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추적했다. 연구 대상자는 모두 1978~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게티이미지뱅크(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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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5세에 일반 인구의 취업률은 68%였으나, 소아비만 그룹은 59%에 그쳤다. 또한, 소아비만 그룹의 8.1%는 건강 악화로 장기 병가를 신청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 인구 그룹에서 장기 병가 사용은 2.3% 뿐이었다.

연구팀은 비만 정도가 수입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고도비만(3급 비만)을 앓았던 사람들은 경도 비만자(1급 비만)에 비해 실업 상태거나, 시초 수급 수준의 수입을 벌어들일 위험이 무려 2.9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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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를 이끈 에밀리아 해그만 박사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사회경제적 배경이 안 좋은 가정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라며 "소아비만 환자들은 정규교육 과정을 마칠 가능성도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요소들이 취업률을 낮췄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병가 등 성인 이후 건강 악화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가적으로 '소아비만 환자들이 성인기에 장기 병가를 신청하는 이유', '취업시장에서 비만자에 대한 차별 여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현황은?

ⓒ게티이미지뱅크(소아비만)
ⓒ게티이미지뱅크(소아비만)

한편,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5명 중 1명꼴인 19.3%로, 이 중 상당수는 복부비만까지 앓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4개국 중 한국 소아청소년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남학생 43.0%, 여학생 24.6%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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