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남들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하고 구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2020-21시즌에도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무릎 꿇었다.
손흥민은 “우리는 수년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토트넘에 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남들이 이루지 못한 걸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난 다른 모든 조각을 모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조각을 찾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노력했다. 이번엔 드디어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승전에 대해 “모든 경기는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처럼 느껴진다. 느낌이 다르다. 난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다.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한때 손흥민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환성적인 케미를 자랑했던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정상에 오르며 무관의 고리를 끊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영상 통화가 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뻤다. 그는 나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한때 팀 동료였던 그가 성취한 걸 보고 가족처럼 기뻐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토트넘을 응원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에 시달렸지만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 그는 “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길 바라기 때문에 난 괜찮다고 말해야 한다. 난 항상 괜찮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괜찮을 거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