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1분기 매출 75억원…영업손실 전년대비 11% 개선

사진 = 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매출 55억원 대비 36%, 지난 분기 매출 71억원 대비 약 7% 증가한 규모이다. 뷰노는 9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11% 개선된 3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약 11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인허가 및 임상 관련 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31% 감소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은 뷰노의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메드 딥카스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딥카스는 현재 데모 포함 국내 약 6만2000 병상에서 사용되는 등 필수의료로 입지를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을 축소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딥카스 및 하티브 P30의 CE-MDR 승인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뷰노는 "지난 3월 코어라인소프트와 체결한 뷰노 메드 렁-CT양도 계약으로 30억원의 대금이 발생한 만큼, 해당 금액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 3분기 수익으로 인식돼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