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췌장암 치료 국책 임상 과제 수행

황준일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국책 과제를 수행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황준일 종양내과 교수팀이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셀바이오의 NK세포 치료제(VCB-1102)를 활용하며,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활성화 지원사업단과의 협약 체결에 따라 국책 과제로 추진한다.

진행성 췌장암 1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NK세포 치료제를 병합 투여해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고위험 암종에 대한 맞춤형 면역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도 되지 않는 치명적인 암으로, 진단 당시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상태로 발견된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가 새로운 치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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