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째 공개 연애 중인 정경호가 연인 최수영을 언급했습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취중 토크를 벌이던 그는 "여자친구 이야기 절대 하지 마라. 소속사에서 그건 좀 지양해 달라고 했다"라는 MC 신동엽에 너스레에 "어느 정도는 괜찮다"라며 입을 열었어요.
정경호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안 하는 것도 이상하다. (나한테는 여자친구 밖에) 자랑거리가 없는데"라고 말을 이어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더니 "너무 오랫동안 (배우를 하면서) 이리저리 흔들렸던 것이 (아버지에게) 죄송했다"라며 "그런 나를 최수영이 잡아준다"라고 자랑을 시작했어요.
그는 "전 진짜 이 여자(최수영) 아니면 굉장히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수영이가 너무 고맙고, 아버지가 너무 고마운 존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설인아는 "정경호가 장기 연애를 잘 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너무 섬세하고 타인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 '굿 리스너'다. 연애할 때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건 진짜 중요하다"라고 거들기도 했고요.
최근 최수영을 향한 그의 애정이 잘 드러난 인터뷰가 또 하나 있었죠. 정경호는 연기 외 삶의 또 다른 기둥으로 연인을 꼽았습니다. 그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로부터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사실 연기도 그분(최수영)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말했어요. 뿐만 아닙니다. 정경호는 "연기 외에 절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도 최수영의 행복"이라며 "오래 만났고 가장 자주 본다. 그의 참을성 덕분에 오래 만날 수 있었다"라고도 설명했어요. 이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 중인 정경호와 최수영은 5월 각각 MBC 〈노무사 노무진〉, tvN 〈금주를 부탁해〉로 안방극장에 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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