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보육 한시 조직 중단, 민주시민교육 강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민선 제6대 김석준 교육감 취임에 맞춰 오는 15일 자로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교육청은 3국·3담당관·1연구소·16과·70팀 직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유·초등과 교육정책 관련 3개 부서를 한시적으로 관장한 유초등보육정책관(3급 상당 전문직) 역할을 보좌 기구로 한다.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던 유초등교육과, 유보통합추진담당관, 교육정책과는 교육국 소속으로 상설화된다. 명칭이 유초등교육과에서 초등교육과로, 유보통합추진담당관에서 유아교육과로, 교육정책과에서 민주시민교육과로 각각 변경된다.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는 전담 부서인 민주시민교육과는 시민적 가치에 기반을 둔 인권·평화·통일·역사·다문화 교육 등을 맡는다.
민주시민교육과 설립 근거는 '교육기본법'과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2곳에서 민주시민교육 관련 부서나 팀을 운영 중이다.
홍보 강화를 위해 대변인실 소속으로 뉴미디어 팀을 신설하고, 직속 기관인 부산광역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의 창의환경교육지원단을 기존 기획운영부와 통합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은 공약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인력 조정을 통해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학생·학부모, 시민들이 김석준 교육감 체제의 부산교육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앞으로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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