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올 시즌 스프린트 레이스 6연승을 질주했다.
마르크는 르망 서킷(길이 4.185km, 13랩=54.405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6전 프랑스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42초02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6연승을 거뒀다. 동생인 알렉스(그레시니)가 0.530초 뒤진 1분49초552로 2위, 19분51초186의 페르민 알데케르(트랙하우스)가 3위로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결선 그리드는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마르크와 알렉스가 각각 2, 3위로 1열에 자리를 잡았다. 오프닝 랩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마르크가 콰르타라로의 앞으로 나섰지만 3코너에서 원위치로 돌아갔다. 한 바퀴를 돌았을 때 콰르타라로는 0.5초 이상의 차이를 확보했다. 4그리드 출발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2랩 주행 중 3코너에서 자빠지며 레이스를 포기했다. 알데게르가 4위로 올라왔다.
마르크가 콰르타라로와의 차이를 줄이면서 4랩에서는 0.2초까지 따라붙었다. 추월 기회를 잡던 마르크는 6랩에서 승부를 걸었고, 리더로 부상했다. 콰르타라로는 알렉스의 압박도 견디지 못하고 8랩에서 길을 열었다. 여기에 더해 알데게르에게 선행을 허락하며 포디엄 피니시권에서 멀어졌다.
마르크가 13랩을 틀어막으며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고, 알렉스와 알데게르의 순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콰르타라로, 매버릭 비냘레스(KTM), 요한 자르코(LCR 혼다),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알렉스 린스(야마하), 후안 미르(혼다),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가 각각 4~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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