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8.8%↓···“미래 성장 위한 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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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8.8%↓···“미래 성장 위한 투자 지속”

이뉴스투데이 2025-05-13 15:0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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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옛 제일은행 본점을 재단장한 최고급 부티크 ‘더 헤리티지’를 오픈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신세계백화점이 옛 제일은행 본점을 재단장한 최고급 부티크 ‘더 헤리티지’를 오픈했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신세계가 극심한 소비 침체에도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주력인 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658억원으로 3.8% 증가했고 순이익은 771억원으로 40.5%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659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0.8%, 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도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시내·공항점 판매 호조로 매출이 5618억원으로 1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 감소한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내부 공사를 마친 인천국제공항점 영업 정상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탓이 컸다.

다만 작년 하반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올해 1월 부산점 폐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지난해 4분기(-345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각각 1.7%, 58.0% 감소했다.

업계 전반의 어려운 업황 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나 1분기 코스메틱부문 매출액은 1131억원을 기록하며 8.4% 신장했다. 자사 브랜드인 연작과 비디비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세계센트럴은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액 887억원(-0.3%), 영업이익 222억원(-4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매출 호조 속 매출(811억원)과 영업이익(57억원)이 각각 3.7%, 1.8%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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