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국제유가는 3 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국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그간 상호 부과했던 보복성 관세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34% 중 24%를 90일간 유예해 기본관세 수준인 10%를 적용하기로 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순차적으로 부과한 91% 보복성 관세 역시 없애기로 했다.
중국도 기존 34%의 대미관세 중 24%를 90일간 유예하는 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게 됐다.
극적인 관세 협상 타결에 국제유가는 요동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3달러(1.52%) 상승한 배럴당 61.9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5달러(1.64%) 오른 배럴당 64.96달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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