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위치한 황금일반산업단지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돌입했다. 해당 사업은 ㈜BS한양의 100% 자회사인 광양지아이㈜가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조성 중이며, 총 사업비 약 2,926억 원이 투입됐다.
전체 면적 약 111만㎡(33.7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는 1단계 부지의 약 60%가 이미 분양 완료돼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 중이다. 2단계 부지(약 34만 평)는 오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으로, 2026년부터 입주 가능하다. 특히, 분양가는 3.3㎡당 약 97만 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으며, 1차 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전력 산업 등 신소재 분야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 및 물류 인프라도 뛰어나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영암-순천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또한, 여수공항과 KTX 순천역이 10km 내에 위치해 국내외 물류 접근성이 탁월하다. 인근의 황금택지지구는 주거와 상업 기능을 갖춘 배후 생활권으로, 입주 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이 위치한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B2B 산업에 최적화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자체의 다양한 세제 감면 및 보조금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 기업에는 지방세 감면, 입지·시설 보조금,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등 기업당 최대 50억 원 한도의 지원이 가능하며, 특히 2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광양지아이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26일(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하며, 관심 있는 기업 및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의 핵심 산업벨트를 잇는 중심지로, 고객 맞춤형 필지 분할 공급이 가능해 다양한 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신성장 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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