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시험·평가·개발 장비 구축, 생산·인증 지원체계 마련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기술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인 '미래 자동차 고효율 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광주시는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빛그린 국가산단에 '미래 차 전장부품 개발센터'를 설립, 최첨단 부품 시험·평가·개발 장비를 구축한다.
미래 차 특화 전장부품 성능평가, 시험분석 장비 도입, 첨단·고도화된 고효율 부품의 기술지원 및 개발 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48V(볼트) 체계의 고성능 전기차, 최첨단 센서 탑재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 고효율 전장부품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은 지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는 빛그린 산단에 구축된 166종의 친환경 차 개발 장비, 인공지능 기반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부품 설계·개발부터 생산·인증까지 '전주기 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국비 공모사업 유치는 미래 차 부품개발을 선도할 핵심 기반을 광주에 구축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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