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등 141점,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전산장비 141점을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무상으로 양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상 양여는 2024 회계연도 정기 재물조사 과정에서 불용 결정된 전산장비를 기부한 것으로, 자원 재활용과 기관 간 협력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친환경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여 장비는 데스크톱 컴퓨터 89대, 액정모니터 27대, 레이저프린터 23대, 노트북 컴퓨터 1대, 컴퓨터 서버 1대 등 총 141점이다.
이들 장비는 교체 주기가 도래했으나 기능에는 이상이 없어 교육 및 행정지원 등 비영리 목적의 활용에 충분한 성능을 갖춘 것들이다.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불용물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에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다.
동해해경은 보안에 민감한 전산장비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장비는 저장장치를 천공 처리하는 방식으로 보안 유출 방지 조치를 완료한 후 양여를 진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무상양여는 자원 재활용은 물론 공공자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나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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