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김효주, 세계랭킹 7위로 1계단 상승… 신지애 37위→27위 점프

김효주. /LET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2년 연속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을 우승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3일(한국 시각)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위보다 1계단을 끌어올린 7위에 올랐다. 아람코 챔피언십 우승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그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끝난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그는 대회 우승으로 16포인트를 추가, 평균 포인트 4.66으로 해나 그린(호주·4.64포인트)을 제치고 순위를 올렸다.

김효주의 7위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체 2위다. 유해란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톱텐 안에는 이들 외에 고진영이 9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양희영(19위), 윤이나(24위)가 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37위에서 27위로 10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지난주 46위에서 36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4위는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