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노조 "공휴일 연차 무단결근처리" 특별근로감독 신청

코스트코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코스트코 노조는 법정 공휴일에 단체 연차를 냈으나 사측이 무단결근 처리했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코스트코지부는 13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금 교섭 쟁의 지침의 일환으로 법정공휴일이 끼어있던 지난 1∼6일 단체 연차를 냈으나, 코스트코 코리아가 쟁의에 참여한 조합원 중 일부를 결근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회사 관리자들이 각 매장 노동조합 간부나 조합원에게 연락해 '주변 동료는 생각 안 하나', '업무가 제대로 안 이뤄지는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가'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코스트코 코리아를 고발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트코 코리아 노사는 임금 인상 관련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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