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서울의 대표 궁궐 경복궁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하루에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다. 경복궁만 둘러보는 것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만, 인근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가 풍부해 도보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가장 먼저 들러볼 수 있는 곳은 국립민속박물관이다. 경복궁 내부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민속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어서 청와대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 사랑채나 녹지원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경복궁 동쪽으로는 삼청동 거리가 이어진다. 전통 한옥과 감성 카페, 공예 상점들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이어지는 북촌한옥마을은 한국 고유의 주거문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서촌 방향으로는 통인시장이 있다. 도시락 카페로 대표되는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과 수성동 계곡 등은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에 적합한 명소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반경 2km 내에서 역사, 문화, 자연, 음식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간들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 반나절 혹은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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