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무법인 지평에 따르면 급변하는 무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 기업은 다양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태국은 K-컬쳐와 K-푸드의 인기가 높은 나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자동차 산업과 식품 산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도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구 약 7200만명에 달하는 태국의 내수시장은 세계 20위 규모로서 그 자체로도 잠재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빠르게 성장하는 주변 국가들과의 높은 연계성을 통해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점들을 바탕으로 지평은 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투자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규제 환경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태국 로펌 구둔 앤 파트너스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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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김진희 시니어 외국변호사(지평 국제그룹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반기일 시니어 외국변호사(지평 태국팀장)가 ‘태국의 투자 매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야닌 시릴락(Yanin Sirilak) 구둔 앤 파트너스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크릿사나 새헹(Kritsana Saeheng) 태국 투자청(BOI) 서울사무소 디렉터가 ‘태국 투자 기회 및 투자 진흥위원회(BOI)의 지원 정책’을, 차이 러트윗타야차이꾼(Chai Lertvittayachaikul) 구둔 앤 파트너스 파트너변호사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환경 및 주요 고려사항’을 주제로 토론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둔 앤 파트너스는 2015년 태국 방콕에 설립된 종합 로펌이다. 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에게 폭넓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평 국제거래팀장 이승민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태국에 진출 또는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현지 투자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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