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원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13일(화)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노동본부장이 참석했다.
위기의 시대를 지탱해온 것은 바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노동자의 헌신과 땀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50만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123일 탄핵정국을 함께 해왔으며, 지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는 주4.5일제 실천단, 백세시대·소득보장 실천단, 안전한 일터·아프면 쉴 권리 실천단, 정의로운 전환·일자리 보호 실천단, 공공기관 민주화·공공성 강화 실천단, 교원·공무원 기본권 보장 실천단 등 6대 핵심의제 실천단을 중심으로 노동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존중선대위는 “노동을 존중하지 않으면 진짜 대한민국도 없다”며, “이재명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헌법처럼 여기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공동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이번 대선기간동안 조직적으로 긴밀히 결합해서 유기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이자 시대적 과제인 노동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류기섭 공동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결정은 특정 정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가 아니라,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노동존중선대위 출범은 단순한 정치적 협력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반민주 폭주에서 민주주의와 노동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시작이다”고 밝혔다.
김주영 공동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간 대기업과 재벌 중심의 정책으로 사회양극화는 더 심화되었고, 노동은 배제되고 축소되었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존중선대위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절망과 불평등의 시대를 끝내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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