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마약' 들어간 간판 없앤다…업소당 최대 27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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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마약' 들어간 간판 없앤다…업소당 최대 270만원 지원

연합뉴스 2025-05-13 10:4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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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복이' 등 마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위생업소가 간판·메뉴판·포장재를 교체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마약 김밥 마약 김밥

[촬영 고동선]

이 사업은 마약의 중독성을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표현이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가 지난해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는 것이다.

마약이라는 말이 들어간 간판을 바꾸면 200만원, 포장재는 20만원 등 업소당 최대 27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안양시 관내에서 마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업소는 5곳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모두 간판·포장재 교체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모범적인 정책 사례로서 식문화 개선과 함께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대호 시장은 "청소년과 어린이가 자주 접하는 음식에 '마약'이라는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사회윤리 의식을 확산시키고, 건전한 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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